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금성 패미콤 (문단 편집) == 명칭 == 본 제품의 영문 표기인 "FAMICOM"은 "'''Family Computer'''"를 줄인 말이다. 공교롭게도 [[닌텐도]]의 "'''[[패밀리 컴퓨터]]'''"와 같다. 금성 패미콤의 인지도는 한국에서도 딱히 높지 않았지만 [[닌텐도]]의 패미컴은 전 세계적으로 성공한 게임기였고[* 다만 북미쪽에서는 "NES(Nintendo Entertainment System)"라는 이름으로 발매되었다.] 저 시절엔 일본 상표명을 슬그머니 베껴오는 일이 적지 않았던 터라 이쪽도 그렇게 생각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패미콤의 첫 모델인 FC-100은 '''1982년 초'''에 나왔는데, [[닌텐도]] [[패밀리 컴퓨터|패미컴]]보다 적어도 1년 먼저 나왔다. 우연의 일치인 셈이다. 금성사가 일찌감치 사업을 접은 것도 있고 나중에 정식으로 들어온 패미컴은 [[현대전자]]가 [[세가 마스터 시스템|삼성 겜보이]]를 의식하여 '현대 컴보이'라는 상표를 사용했던 관계로 딱히 상표권 분쟁 문제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금성사는 브랜드명인 "FAMICOM"을 공식적으로 "'''패미콤'''"으로 표기했는데, 저 시절에 사용하던 외래어 표기법으로는 'computer'를 보통 ''''콤퓨우터''''(...)로 적었기 때문이었다. '''1958년''' [[문교부]]에서 제정한 '로마자의 한글화 표기법' 때문이다.[* 이 표기법으로는 장음도 표기에 반영하기 때문에 [[뉴욕|New York]]을 '''\'뉴우요오크\'''', [[도쿄|[ruby(東京, ruby=とうきょう)]]]를 '''\'토오쿄오\''''라고 적었다.] 게다가 컴퓨터는 당시 새로운 문물이다 보니 표기법이 정착되지 않아 '컴퓨터', '콤퓨우터', '컴퓨우터' 등으로 통일되지 않은 표기법이 난립하고 있기까지 했다. 금성사는 '콤퓨터' 표기를 고수한 반면 삼성전자에서는 초기부터 '컴퓨터'라는 표기를 사용했다. 올림픽을 앞둔 1986년에 외래어 표기법을 개정했는데 '컴퓨터'로 통일된 표기가 정착한 것도 그때부터다. 이 시기는 이미 금성사가 MSX를 제외한 패미콤 사업을 사실상 접다시피 한 시기다. 인터넷과 SNS가 발전한 요즘은 시장 관계자 대부분이 관여하는 가운데 여러 어휘가 경쟁하다 말 하나가 우위를 점하면 빠르게 그걸로 몰리지만, 당시는 인쇄 매체의 전성기였기에 의견 수렴과 표준화는 매우 천천히 진행되었다.[* 이는 이후에도 마찬가지. SK Telecom의 경우는 SK텔레'''콤'''으로 했는데 LG Telecom(유플러스의 전신)은 LG텔레'''컴'''으로 했으며, 2000년대 초반의 대부분 닷컴 기업들은 텔레컴이였다. 이 시기 이렇게 한 이유로 SKT는 2023년 현재까지 정식 사명이 에스케이텔레콤이다.] 여담으로 저 시절을 겪은 세대는 [[패밀리 컴퓨터|패미컴]]과 [[슈퍼 패미컴]]을 '패미콤'과 '슈퍼패미콤'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당대에 기기를 들여온 수입사나 게임 잡지의 번역 표기 등에서 받은 영향이겠지만(즉, 일본어 표기 ファミコム을 아마도 그대로 옮겼을 것으로 보지만) '금성 패미콤'이라는 상표도 있었기 때문에 이에 이끌린 경향도 있다고 보는 사람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